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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장애인부모대회 … 장애인가족 요구 담은 결의문 채택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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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1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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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그 부양을 책임지는 당사자 가족들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서도 여전히 장애 자녀에 대한 불안과 가족에 대한 커다란 상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권리가 주어지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그리고 행복한 가족을 위하여 우리의 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굳게 결의 한다.”

   
▲ 장애인가족에 대한 적극적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제1회 경기도장애인부모대회’가 열렸다.

[분당신문] 11월 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 YBM홀에서는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고선순)는 경기도내 장애인 당사자와 그 부양을 책임지는 가족 400여 명이 모여 한 목소리로 ‘장애인가족에 대한 적극적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제1회 경기도장애인부모대회’를 개최했다. 

   
▲ 의정부시장애인부모회 배연회 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요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정부시장애인부모회 배연회 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완성을 위한 고령장애인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비롯해 ▲장애인가족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사회복지시설로 인정하여 기관운영과 종사자 처우개선 향상, ▲여가,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성이 보장된 평생교육을 활성화 ▲발달장애인의 성과 관련해 인권적 보장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 배명순 ㈜행복큐산업 대표, 김명숙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 지부장, 이운전 한국장애인부모회 양평군 지부장 등 3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은 “장애자녀를 둔 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결의문을 통해 밝힌 것처럼 장애가 불편이 아니라 이 사회 구성원으로 정정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적극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 고선순 회장(가운데)이 경기도교육청 한규일 장학관, 퍼스트리서치센터 고은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장애인복지과 조병래 과장은 “불편한 자녀를 키우는 장애 자녀의 부모 모두가 보살의 자격이 있다”면서 “경기도는 부모들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육지원 사업, 발달장애가족 휴식지원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강다현(한길학교), 김민구(한국복지대학교), 정화영(한국복지대학교) 학생이 소리모아 장학금을 받았다.

경기도장애인부모대회에서는 표창 및 감사패, 그리고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했다. 경기도지사 표창으로는 배명순 ㈜행복큐산업 대표, 김명숙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 지부장, 이운전 한국장애인부모회 양평군 지부장 등 3명이 받았다.

   
▲ 식전 공연으로 발달장애 언니 이지원과 동생 이송원 양의 민요자매가 ‘홀로아리랑’ 등을 불렀다.

경기도장애인부모회 발전에 도움을 주신 경기도교육청 한규일 장학관, 퍼스트리서치센터 고은정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강다현(한길학교), 김민구(한국복지대학교), 정화영(한국복지대학교) 학생에게는 소리모아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 식전 공연으로 발달장애 언니 이지원과 동생 이송원 양의 민요자매가 ‘홀로아리랑’ 등을 불렀으며, 축하공연으로 ‘라온우리 난타단’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도장애인부모대회에서 이상희 군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이다. 

   
▲ 경기도장애인부모대회에서 이상희 군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있다.

엄마, 아빠에게.

어렸을 때 틈만 나면 사방으로 날뛰던 저를 계속 찾아주시고, 데리러 와 주셔서 감사해요. 아무 것도 모르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가지고 오면 저를 다시 편의점에 데리고 가서 사과하고 계산해 주셨답니다.

저로 인한 사람들의 좋지 못한 시선과 말들에도 같이 손잡고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여러 치료센터를 다녀 주셔서 감사해요. 저를 포기하지 않은 엄마의 노력 덕분에 제가 이만큼 클 수 있었어요.

또 이렇게 한글을 읽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 앞에서 엄마, 아빠께 감사 편지를 읽을 수 있는 영광도 갖게 되었네요.

천둥이 치면 귀를 막아 주시고, 무서워하면 안아주시는 엄마, 아빠가 항상 곁에 있어 행복하고 감사해요, 제가 돈을 열심히 벌고 있으니까. 우리가족 다음에 또 여행가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상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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