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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출간학교 안 혐오 현상의 실태와 대책 제시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ddd7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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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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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극복 방안을 담은 단행본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를 출간했다.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극복 방안을 담은 단행본<혐오, 교실에 들어오다>(대표저자 연구위원 이혜정)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학교 안 혐오와 차별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사와 정책 담당자들을 독자로 삼아 학교 안 혐오 현상의 구체적인 실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방안 및 제도 개선책을 다루고 있다.

책에서 ▲누가 왜 교실 안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는지, ▲혐오 현상의 특성은 무엇인지, ▲혐오 현상을 경험한 학생들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학교와 교육 당국은 혐오 현상 극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내용에 따르면, 학교 안 혐오 현상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여성혐오이다. 이외에도 성적이나 남다른 행동 등도 혐오의 대상이 된다. 학생들은 공개적인 모욕과 멸시를 담은 혐오표현을 주로 사용했으며, 친한 사이에서 장난으로 혐오표현을 썼다. 혐오표현에 대한 진지한 문제제기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학교 차원의 제도적 예방책이나 대응 방안도 부재하다.

안전하고 차별 없는 학교를 위해서는 성적중심의 능력주의와 나이 등에 따른 위계질서, 다양성을 수용하지 않는 학교 문화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혐오·차별 현상을 공론화하는 제도 마련, 혐오·차별을 주제로 한 수업 재구성, 교과서 개정과 페미니즘 교육,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교원 교육 등도 시급하게 이루어져야할 교육의 과제이다.

대표저자 이혜정 연구위원은 “학생들에게 혐오표현은 또래 놀이문화로 여겨지고 있어서 더 심각하다. 특히, 여학생의 외모에 대한 혐오표현은 일상적인 장난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혐오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여겨져 왔던 위계와 차별적인 질서들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민주적이고 성 평등한 학교 문화의 형성 없이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 단행본은 출판사 살림터를 통해 11월 29일 출간했으며, 인터넷 서점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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