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병대대 소방구조중대는 12월 3일 기지 내 정보통신대대에서 건물화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절기 화재에 대비하여 건물화재 진압능력 확립을 목표로, 화재 발생 시 부서 단위소방대의 신속한 신고 및 초동조치 능력을 제고하고,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의 전기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 공군 제 15특수임무비행단 소방구조중대는 건물화재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촬영: 김샛별 중사)

훈련은 정통대대 사무실 내 전열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정통대대 단위 소방대원들은 신속히 소방구조중대에 신고하고, 대대 내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또한 인원 대피, 주요 물자 반출 등의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화재 상황을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시 최단 출동경로를 확보하여 경화학 소방차 1대, 인명구조차 1대와 함께 소방구조중대 요원 10명을 출동시켰다.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은 단위 소방대원들로부터 현장 정보를 인계받았고, 건물 화점에 방수포를 집중 조준해 큰불을 제압했다.

이어 요원들은 재빠르게 건물에 진입해 잔불을 처리하고, 건물의 주전원을 차단하여 감전의 피해를 막았다. 훈련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여 인명탐색을 실시하여 구조하고, 화재진압을 완료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훈련을 총괄한 15비 소방구조중대장 김영준 원사(부사후 154기)는 “건물 화재 상황에서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의 전문 능력 뿐 아니라 부서 단위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신고와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동절기 화재에 대비하여 실전적인 훈련과 화재진압 절차 숙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