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와 관현악으로 들려주는 ‘강원 아리랑’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12/11 [17:37]

민요와 관현악으로 들려주는 ‘강원 아리랑’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9/12/11 [17:37]

- 성남시립국악단·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교류음악회 선보여

   
▲ 성남시립국악단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분당신문] 성남시립국악단은  12월 12일 저녁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019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제60회 정기연주회‘지란지교를 꿈꾸며’를 교류음악회로 꾸민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남상일 사회로 강원예술문화 창달을 위해 지난 1999년 8월 창단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2005년 창단된 성남시립국악단이 함께 100여명이 넘는 대규모 교류음악회를 열린다.

1부 공연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정기훈 지휘로 자연풍경을 자랑하는 강원지역과 어렵게 살아온 가난한 백성들의 삶이 깃들여진‘아라리’라는 슬픈 선율로 만들어낸 국악관현악 <아라리>를 연주하고, 해금의 다양한 기법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빛어낸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를 해금 이서윤이 협연하며, 이어 강원도 대표적인 민요 ‘한오백년’,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을 주제로 민요와 관현악 <강원 아리랑>을 민요 김은정, 이소연 강원도립국악관현악 단원들이 공연한다.

이어, 2부 공연은 성남시립국악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만석 지휘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 ‘황산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신세대 소리꾼 남상일의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 歌'와 감성적인 젊은 작곡가 이경섭이 설장구를 기반으로 하여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표출하도록 구성된 작품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를 장구 박영진, 강민석, 조현진 성남시립국악단원들이 협연으로 신명나고 흥겨운 우리소리와 가락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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