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독거 노인을 지켜라!

분당소방서, 발로뛰는 현장행정 구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8/05 [11:01]

폭염 속 독거 노인을 지켜라!

분당소방서, 발로뛰는 현장행정 구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8/05 [11:01]

   
▲ 분당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을 위해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분당신문]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가 전국적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홀몸노인들이나 취약계층들의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를 것과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과 더불어 수난사고 우려지역 긴급점검에 나섰다.

먼저 분당소방서는  분당구 율동에 위치한 호수공원과 판교동 운중저수지를 찾아 수난사고 인명구조장비 점검, 자연재해 및 위험지역 현지조사, 집중 호우시 안전사고 취약요인 사전 제거,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대피 장소확보 및 소방차 진입 가능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했다.

분당소방서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물놀이 사고발생에 대비, 취약현장에 대한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수난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방서는 장진홍 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119서민생활 지원단이 8월 3일 분당구 대장동에 홀로 사시는 엄 모(83) 할머니 댁을 방문해 혈압, 혈당 체크 등 기본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시원한 건강음료제공과 집안 환경정리 등 폭염으로 인한 문제는 없는지 두루두루 살폈다.

또한 분당소방서는 지난 7월 수정노인복지회관(관장 김수은)과 독거노인 생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화재 발생, 가스누출사고, 응급상황 시 구급차량  긴급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거노인 생활안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장진홍 분당소방서장은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노인들은 낮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일사병, 열사병 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수난사고 발생 우려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 확인함은 물론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사전에 수난사고를 예방,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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