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에듀포먼스’ 수업 반응 좋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8/24 [14:39]

‘기후변화 에듀포먼스’ 수업 반응 좋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8/24 [14:39]

[분당신문] 성남시는 환경동아리 여고생들의 재능 나눔으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퍼포먼스 형식의 ‘기후변화 에듀포먼스’ 수업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기후변화 에듀포먼스 레고플레이를 통해 그룹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성남시기후코디네이터 6명과 숭신여고 환경탐사부 학생 34명이 8개소 지역아동센터를 격주 토요일 찾아가 각각 15~3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기후변화대응 이론수업과 함께 소연극, 레고플레이 등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 ‘기후변화 에듀포먼스’ 수업은 강사나 운영진이 모두 재능나눔으로 참여하며, 토요일에 수업을 진행해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으로 마땅히 시간을 보낼 곳이 없던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퍼포먼스는 여고생들이 방과후반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그룹 활동으로 이뤄져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환경관련수업 시간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 가운데 레고플레이는 함께 작은 도시를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도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책임을 도시 구성원 모두가 져야한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준다.

성남시는 ‘기후변화 에듀포먼스’가 초등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배가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재능 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는 등 운영 효과가 커 내년도에는 청소년동아리를 확대 모집하고,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수업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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