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지속적 발전, 지역사회 협조 필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9/22 [12:23]

사회적기업 지속적 발전, 지역사회 협조 필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9/22 [12:23]

[분당신문]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모델 발굴, 정부 및 지자체의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지원 등 지역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권오진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발전방안을 주제로 9월 20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판로문제, 자금조달의 어려움, 지역자원연계 미흡, 인건비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사회적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기업대표자 등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300여명도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적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를 위해 협력적 지역생태계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정렬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으려면 일반기업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사회적기업은 윤리경영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야 비로소 사회적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태정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등록제 도입, 특례보증지원, 경영·판로개척지원제도 등을 더욱 정비해 경기도만의 사회적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