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악협회, 한가위 국악 큰잔치 "얼쑤"

모란 민속5일장 특설무대에서 펼쳐 ... 국악 저변확대 기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9/24 [21:12]

성남국악협회, 한가위 국악 큰잔치 "얼쑤"

모란 민속5일장 특설무대에서 펼쳐 ... 국악 저변확대 기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9/24 [21:12]

   
▲ 이향우 경기민요단이 창부타령,노랫가락외 다양한 민요를 선보였다.
[분당신문] 한가위를 일주일여 남긴 9월 24일 모란장을 맞아 한국국악협회 성남지부(지부장 부명희)에서는 '제15회 한가위 국악 큰잔치'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모란 민속5일장 특설무대에서 장터를 찾은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악큰잔치는 경기민요 대통령상 수상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고 있는 방영기 국악인의 해설이 있는 사회가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교육조교로 있는 방영기 명창의 구성진 사회 덕분에 한가위 국악 큰잔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흥겨운 장이었다.
국악큰잔치는 풍물굿패 '두렁'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소리친구회'(심선영, 강정숙, 박순균, 김희복)의 부채춤이 처음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밀키웨이의 퓨전 현악3중주, 신현아외 4명이 출연하는 퓨전 가야금 연주가 장터를 찾은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가야금 가수로 유명한 박아랑 씨의 퓨전 가야금 연주와 더불어 이향우 경기민요단이 펼치는 창부타령과 노랫가락 등이 어깨춤이 절로 나게 만들었다. 이어 출연자 모두가 참여하는 강강수월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가야금 가수 박아랑 씨가 퓨전가양금 연주로 국악 큰잔치를 찾은 관객들에게 앵콜 공연을 요청받기도 했다.
국악큰잔치를 마련한 부명희 지부장은 "창립 30여년간 '성남국악제'를 비롯해 '성남 전국학생 국악 경연대회', '한가위 국악 큰잔치', '찾아가는 국악 공연' 등 다양한 국악 사업을 통해 성남시를 국악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서 "시민의 생활 속에 함께하는 국악 저변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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