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서 9쌍 '시민무료 합동결혼식'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10/12 [08:55]

성남시청서 9쌍 '시민무료 합동결혼식'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10/12 [08:55]

   
 
[분당신문] 형편이 허락하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9쌍의 부부가 식을 올려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게 됐다.

오는 10월 13일 낮 12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2012년도 성남시민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1), 국민기초수급자(2), 장애인(1), 다문화가족(5) 등으로 모두 오래 전에 만나 동거하며 아이를 1~2명 낳고 살고 있거나 외국인과 결혼한 부부로, 신랑·신부 가족과 친지, 시민 등 600여명의 하객이 모인 가운데 분당구 어머니 합창단 축가와 피로연 등이 진행된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와 대한어머니회성남지회가 결혼 선물로 마련한 이불 세트와 수저 세트도 신랑·신부에게 전달한다.

주례를 맡은 주수광 성남장학회 이사장은 주례사를 통해 “행복한 인생을 설계해 반려자와 함께 건강하고 소중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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