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초청 ‘국악콘서트 다담’ 개최

국립국악원, '우리문화 사랑' 주제로 패션 이야기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0/25 [16:13]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초청 ‘국악콘서트 다담’ 개최

국립국악원, '우리문화 사랑' 주제로 패션 이야기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0/25 [16:13]

   
▲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방송인 유열 씨가 진행하는 토크가 주를 이루는 브런치 공연형태로 매달 각기 다른 주제와 공연,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분당신문]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오는 10월 31일 오전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10월 무대를 올린다. 이번 달에는 ‘우리문화 사랑’을 주제로 세계가 찾는 패션 아이콘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를 모시고 그의 패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상봉은 개성과 파격, 새로움의 아이콘으로 대한민국 패션디자인계의 대들보이다. 한글을 패션에 디자인하며 한글패션의 세계화를 이루었고, 단청을 모티브로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휴대전화, 아파트, 식기까지 입고 마시고 생활하는 일상의 삶을 한국적 정체성으로 디자인하는 등 제품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래픽 디자인 영역으로까지 넘나드는 이상봉.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 디자이너 이상봉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고 해금 연주자 공경진의 진지하며 유쾌한 해금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가야금 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듣는다. 가야금 병창은 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단가나 민요, 판소리 중의 한 대목을 함께 노래하는 연주 방식을 말한다. 춘향가 중 ‘사랑가’는 주인공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노래로, 춘향가의 눈대목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젊은 해금 연주자 공경진의 진지하며 유쾌한 해금연주를 만난다. 홍대에서 활동 중인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와 합동 연주도 펼친다.
 
‘다담(茶談)’이란 공연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공연시작 30분 전인 오전 10시 반부터는 전통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오가.다’의 협찬으로 공연장 로비에서 은은한 향을 담은 차와 맛깔스런 다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방송인 유열 씨가 진행하는 토크가 주를 이루는 브런치 공연형태로 매달 각기 다른 주제와 공연,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공연 좌석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온라인 또는, 전화(02-580-3300) 예매하면 된다. 전 좌석 1만원이며, 3~5인 동시 방문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삼삼오오석’으로 예매하면 각각 2만1천원(3인), 3만5천원(5인)에 관람이 가능하다.
 
아이가 있는 젊은 주부라도 공연 시간 동안 자녀들을 예악당 2층에 위치한 ‘유아누리’에 맡겨두고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유아누리는 단순한 놀이방이 아니라 장구, 소고 배우기, 만들기, 전래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국악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36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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