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가 화마 막았다"

분당소방서, 최영석 씨 용감한 시민 표창장 수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0/29 [10:47]

"신속한 대처가 화마 막았다"

분당소방서, 최영석 씨 용감한 시민 표창장 수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0/29 [10:47]

   
▲ 분당소방서 장진홍 서장은 화재가 발생해 신속한 초동조치로 화재피해를 줄인 자영업자 최영석(53) 씨에 대한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분당신문] 얼마 전 분당구 백현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속한 초동조치로 화재피해를 줄인 시민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자영업자 최영석(53) 씨다.

최 씨는 지난 10월 12일 오전 8시 50분 경 자신이 살던 16층 아파트 아래층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며,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 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은 “15층 다용도실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확대될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씨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최 씨는 “평소 소화기와 아파트 각 층에 설치된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관심 있게 봤는데 실제로 내 가 직접 사용할 줄은 몰랐다” 며 “작은 관심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상까지 받으니 영광이다”며 표창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10월 26일 소방활동 유공 민간인 표창 공적 심의회의를 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최 씨를 소방 활동 유공자로 선정ㆍ표창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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