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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인 가구 증가 비율 높다10~20대와 고령층에서 나타나…학력·소득·주거환경은 '열악'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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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30  2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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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인 가구, 고령가구, 다문화가구의 취약성을 볼 때, 향후 경기도는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신문] 경기도내 1⋅2인 가구는 일반가구에 비해 학력, 소득, 주거환경 등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볼 때 10~20대와 고령층의 1⋅2인 가구 비중이 높았다.
 
주거환경면에서 남성보다는 여성 1인 가구가 더 취약한 특성을 보였다. 고령가구는 전반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며 특히 고령 1인 가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구는 결혼이민자 중심의 내국인 가구보다 외국인 가구의 주거환경이 훨씬 취약했다.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 비친족 가구는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이나, 주택 이외 거처에 거주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가구특성 변화에 따른 주택정책 과제>에서 2010년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와 국토해양부의 주거실태조사를 이용해 최근 증가하는 1·2인 가구, 고령가구, 다문화가구 특성을 분석했다.

경기도 1인가구는 2010년 20.3%에서 2030년 28.7%, 2인가구는 같은 기간 21.6%에서 31.2%, 고령가구는 13.3%에서 30.6%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문화가구 역시 2010년 3.1%였으나 외국인 유입과 국제결혼 증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0년 경기도 1인가구 71.7%가 저소득층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했다. 학력은 초졸 이하 18.0%, 월세 비율 43.2%, 다가구 단독주택 비율 36.9%로 일반가구보다 월등히 높았다.
 
고령가구 자가 비율은 일반가구보다 높으나 60대부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자가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가구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1인 가구의 경우 저소득층 비율이 90%를 넘어섰으며 자가 비율도 고령 2인 이상 가구보다 낮게 나타났다.
 
다문화가구 중 내국인 가구는 일반가구와 주거특성이 다소 유사하게 나타났지만 외국인 가구 60.7%는 1인가구로 1⋅2인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문화 외국인 가구 주택점유형태는 월세가 63.1%, 비친족가구는 무상이 57.2%로 높게 나타났으나 기숙사 등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1⋅2인 가구, 고령가구, 다문화가구의 취약성을 볼 때, 향후 경기도는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가구특성에 따른 주택정책 제도로 소득 수준이 낮은 1⋅2인 가구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부족한 공공임대주택 대신 민간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고령가구를 위해 현 거주지 유지를 희망하는 특성을 반영해 기존 주택의 개조 지원 및 노인복지 서비스 확충,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 홈 확대 등을 제안했다. 다문화가구는 기숙사 설치 기준마련 및 지원, 임대주택정보 제공, 쉼터 등 단기 거주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인 가구, 고령가구, 다문화가구는 지역에 따라 분포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맞춤형 주택공급과 정비를 주문했다. 예를 들면 주택보급률이 낮은 대도시의 경우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주택을 공급하고, 또한 공장밀집지역 및 대학도시는 근로자 및 학생을 위한 소형주택 공급을, 고령가구의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은 고령친화도시의 조성을 제안했다.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의 증가, 개인주의 성향의 강화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 사회 내에서 사회 연결망을 조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활성화, 물리적 주거환경의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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