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소나기마을 '황순원 문학촌' 방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11/06 [14:44]

성남시 장애인, 소나기마을 '황순원 문학촌' 방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11/06 [14:44]

   
▲ 경기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분당신문] 11월 6일 성남시 등록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40여명은 ‘고정욱 작가와 함께 가는 소나기 마을’ 주제로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촌’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주관한 것으로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문학기행’의 마지막 8번째에 성남시 장애인이 초대되어 진행됐다.

아침 일찍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성남시 중원구 소재)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황순원 유품이 전시된 문학관을 둘러보고, 문학촌장의 ‘내가 만난 황순원 선생님’이라는 강연을 들었으며, 강연을 마친 후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이날 동행작가로 참여한 아동문학가 고정욱 작가가 스스로 신체의 불리함을 무릅쓰고 작가의 길을 밟아 왔던 문학역정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 모(32)씨는 “자칫 제한된 활동범위에 머무르기 쉬운 지체장애인에게 이런 문화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반가웠고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게속되어 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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