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치매 넘기 캠페인 ‘행진, 치매를 넘어’

11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1/11 [19:39]

제1회 치매 넘기 캠페인 ‘행진, 치매를 넘어’

11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1/11 [19:39]

[분당신문] 2012년 5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국가의 치매관리를 위해 문을 연 ‘국립중앙치매센터’가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제1회 치매 넘기 캠페인: 한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치매 넘기 캠페인’은 전 국민의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강 걷기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걷기대회는 오후 1시부터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개회식 및 준비운동이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는 걷기대회가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여의도 공원까지 총 3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포토존과 레크리에이션, 응모권 추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등록이 이뤄졌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재 50만 명에 달하는 치매 환자의 수가 20년 내에 2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치매가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앙치매센터에 선정되어 국가 치매관리 사업의 컨트롤 타워로써 치매 연구, 재활치료법 개발, 통계 집계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산재된 치매 관련 국가 사업을 통합하고 치매 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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