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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소득 높을수록 구매 경험 많다안전·건강을 이유로 친환경농산물 구매… 성남지역 주부 92% 구매 경험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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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4  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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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서 농업인과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한곳에 모여 ‘친환경농산물 학교벽화 그리기’행사를 진행했다. 2010년 자료사진.
[분당신문]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구매경험이 소득에 따라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남지역 주부 약 92%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친환경농산물 구매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들 중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에 좋거나 영양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소비자시민모임(대표 김경의)은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구매빈도와 구매이유, 주요 구입처 및 가격에 대한 견해 그리고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때 인터넷 구매 경험 및 이유, 인터넷 구매 시 고려사항 등을 조사해 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성남지역 주부 약 67.9%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월 평균 소득 상위그룹(551만원 이상)의 경우 약 76%가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고, 250만원이하인 경우는 48.7%만이 구매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소시모 관계자는 “소득 수준별 친환경농산물 소비정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친환경농산물 소비 정도는 비슷하게 나타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부들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65.2%는 안전, 26.6%는 건강에 좋아서 라고 응답했다. 즉, 성남지역 주부 약 92%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소득 수준별로 봤을 때 소득이 높을수록 친환경 농산물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친환경농산물이 건강에 좋아서 또는 영양이 풍부할 것이라는 생각은 소득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았다. 이런 결과에 대해 소시모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친환경농산물 구매품목을 살펴보면 채소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과일류, 달걀, 곡물류, 육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류는 약 69%의 주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를 우선 확대 공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시모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부들은 주로 대형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친환경전문 매장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가격 면에서는 94%가 ‘비싸다’고 응답해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가격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응답자의 약 20%는 인터넷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그 이유는 주로 ‘일상생활이 바쁘고 편리해서’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친환경농산물 인터넷 거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총 305명중 93.8%가 결혼한 주부였으며, 연령대는 40대가 33.8%로 가장 많았고, 30대 29.8%, 50대 23.0%, 60대 이상이 13.4%였다. 응답자의 월평균 소득은 351~450만원 사이가 25.6%로 가장 많았고, 251~350만원이 23.3%, 451~550만원 22.3%, 551만원이상 16.1%, 250만원이하가 12.8%였다.
이들의 월평균 식생활비는 31~60만원이 40.3%로 가장 많았고, 91만원이상이 27.2%, 61~90만원이 19.7%, 30만원이하가 12.8%로 각각 나타났다. 가족수는  4인이 57.0%로 가장 많았고, 3인이 23.6%, 1~2인 가구가 11.5%, 5인 이상이 7.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대해 소시모는 “친환경 농산물의 양적 확대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가격경쟁력은 여전히 낮다”라고 평가하면서 “정부는 친환경농산물 정책을 좀 더 촘촘히 만들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소시모는 “생산자는 철저한 친환경농산물 재배 매뉴얼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유통업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시모는 “소비자는 바람직한 친환경농산물 선택기준을 습득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왔다.

이번 조사는 성남소비자시민모임에서 10월 한 달 동안 성남지역 거주 30대~60대 주부를 대상으로 했으며, 연령별 인구분포를 고려하여 응답자를 선정했다. 설문지는 총500부를 배포했으며, 이중 총305부가 회수되어 이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설문지 분석은 SPSS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빈도 분석을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특성에 따른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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