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21일 판교에 문 연다

분당서울대병원 위탁 ...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1/15 [19:14]

중앙치매센터, 21일 판교에 문 연다

분당서울대병원 위탁 ...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1/15 [19:14]

[분당신문]  지난 5월, 보다 체계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에 문을 연 중앙치매센터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센터 개소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초로기(65세 미만) 치매라 불리는 젊은 치매 환자 또한 크게 늘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 미치는 고통이 이미 심각한 수준이며 이에 따른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치매를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11년 치매관리법을 제정하였고, 지난 5월 30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앙치매센터로 지정했다.

21일 개최될 중앙치매센터 개소식과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치매와의 전쟁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 등 국가 치매 관리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예정이다.

먼저 오전 9시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국가치매관리 선진화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뉘어 1부는 “국가 치매등록 파이프라인 구축 전략”, 2부는 “국가치매관리 선진화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판교에 있는 중앙치매센터 회의실로 이동, 본격적인 중앙치매센터 개소식과 함께 전문위원 위촉식 및 비전 선포식이 개최 된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현재 50만 명에 달하는 치매 환자의 수가 20년 내에 2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에서 치매 관리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국가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 치매 관리 사업의 중추인 중앙치매센터로서 치매 연구, 재활치료법 개발, 통계 집계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치매 정복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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