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미래혁신교육사업' 추진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대규모 투자로 공교육 활성화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11/26 [18:34]

성남시, 내년 '미래혁신교육사업' 추진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대규모 투자로 공교육 활성화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11/26 [18:34]

   
▲ 성남시 한승훈 대변인이 11월 26일 성남시의 미래혁신교육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내년부터 성남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입시와 성적위주의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특기적성과 창의성, 인성이 강조되는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내년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미래혁신교육사업’을 편다.

‘미래혁신교육사업’은 획일화된 공교육을 창의지성 교육과정으로 변환하고 혁신시켜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창의력을 살리는 자기주도 배움중심 교육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미래혁신교육사업의 원할한 운영을 위하여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성남지역 혁신교육협의체를 내년 1월 구성하고, 성남시, 경기도교육청,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체험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나선다.

또,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에 사업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전담팀을 설치하여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 추진을 도모하고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이 실제 교실에서 혁신되어 학생들이 미래에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되어 꿈을 실현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재능있는 지역인사의 발굴로 교육기부 또한 활성화하고 지역 인프라를 교육에 융합한 사업을 전개해 공교육이 활성화되는 성남시만의 지역특화 교육을 지원한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기 추진하고 있는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과 연계하여 학교밖 청소년 위해지역에 별도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위한 위탁형 대안교실도 지원함으로써 전반적인 청소년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혁신학교 중 5개교를 거점모델학교로 지정해 ‘미래혁신교육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성남시 전체학교를 혁신학교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 교육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회를 거쳐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수립했다.
성남시내에는 초(66개교·5만5천99명), 중(45개교·3만5천723명), 고등학교(35개교·3만9천306명) 등 146개교 13만128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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