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들

자궁근종 의심시 바로 병원 찾아야 ... 예방과 치료 중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2/05 [08:36]

여성들의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들

자궁근종 의심시 바로 병원 찾아야 ... 예방과 치료 중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2/05 [08:36]

[분당신문]  여성들에게 자궁근종이란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주의해야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그러나 여성들이 많이 하는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 때문에 자궁근종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하고 있는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오해로는 자궁근종으로 인해 나타나는 연관 증상들이 무조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로 생리통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생리통이 있는 환자들의 100%가 자궁근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의 환자들 중 약 25%만이 생리통을 동반 증상으로 겪게 된다. 때문에 굳이 생리통 증상이 없더라도 자궁근종의 예방을 위해서는 되도록 6개월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자궁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은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여성 질환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임기 여성들의 절반 정도가, 국내 여성들의 40% 이상이 자궁근종을 앓고 있다”며 “자궁근종에 있어 나는 안전하다는 생각 역시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라 할 수 있겠다”고 전한다.
 
20대 여성들의 경우 젊기 때문에 자궁근종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니 역시 자궁근종에 대해 항상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나 최근에는 출산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 보다 원활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자궁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을 예방하고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지만, 만약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아랫배가 볼록 나오거나 불편한 경우에는 자궁근종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자궁근종을 방치할 경우 심각할 경우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미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이 발병하게 되면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서 약물치료, 뜸, 침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며 “특히 한방좌약 자경단의 경우 약효를 직접 침투시켜 보다 효과적인 자궁근종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한다.
 
자궁근종은 이제 낯설지 않은 질환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궁근종에 대해 잘못 알고 있어 나타나는 오해는 많다. 이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자궁근종의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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