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 스마트폰 이용한 모바일 '급증'

스마트폰 보유 확대로 50~60대 장·노년층 인터넷 이용자 급증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2/12/13 [15:21]

인터넷 사용, 스마트폰 이용한 모바일 '급증'

스마트폰 보유 확대로 50~60대 장·노년층 인터넷 이용자 급증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2/12/13 [15:21]

[분당신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국 3만가구 및 가구내 만3세 이상 가구원 7만3천6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현황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 ▲인터넷과 경제활동 ▲가구 인터넷 환경 등을 조사한 ‘2012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유 확대로 50~60대 장·노년층 인터넷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평균 인터넷 이용시간도 1시간가량 증가(15.4시간→16.3시간, 0.9시간↑)하고, 장소구분 없이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상승(51.8%→58.3%, 6.5%↑)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31.0%에서 63.5%로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무선 인터넷이용률 및 이용자수는 2012년 7월 현재 만3세 이상 국민의 인터넷이용률은 78.4%이며,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94만명 증가한 3,812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20대 젊은 층의 인터넷 이용률(99%이상)이 높았고, 특히 50대(60.1%), 60대(38.5%) 장년층의 인터넷 이용률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기기 보유율이 높아져 인터넷 이용행태가 모바일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과거 인터넷 이용확산에서 다소 소외되어 있던 장·노년층이 신규 인터넷 이용자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인터넷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가장 보편적인 인터넷서비스는 이메일(84.8%)이고, 다음으로 SNS(67.1%), 인터넷쇼핑(63.5%), 인스턴트 메신저(60.1%), 인터넷뱅킹(43.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인스턴트 메신저 및 SNS 이용률이 각각 73.6%와 62.0%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24.2%p와 30.5%p가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뱅킹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도 29.2%(5.4%p 증가), 이메일 이용은 21.5%(2.4%p 증가), 인터넷쇼핑 이용은 23.8%(9.2%p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힘입어 시공간 제약 없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모바일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인터넷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발맞춰 ‘무료 와이파이 확대’, ‘차세대 인터넷 주소(IPv6) 전환 가속화’, ‘기가 인터넷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인터넷의 생산적 활용이 촉진되는 인터넷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 및 ISIS 인터넷통계정보시스템(isis.kis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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