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은숙의원, 조례 최다 발의 의원 선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2/18 [12:28]

경기도의회 윤은숙의원, 조례 최다 발의 의원 선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2/18 [12:28]

   
▲ 윤화섭 의장으로부터 수상을 받는 윤은숙 의원.
[분당신문] 윤은숙 의원(민, 성남4)이 경기도의회 의원 131명 중 조례 최다 발의 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의장 윤화섭)는 지난 14일 2012년 종무식을 실시하면서 후반기 개원일인 2012년 7월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조례를 발의한 윤은숙 의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윤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관급공사의 체불임금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 경기도 청소년 육성지원 조례, 학교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조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등 7개 조례를 발의했다.

이중 '관급공사의 체불임금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개정 조례'는 기존의 대형 건설사들이 경기도로부터 전액 현금을 받으면서 하도급업체에는 어음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금으로 공사 대금을 지급하던 것을 '어음이 아닌 전액 현금'으로만 지급하도록 하는 전국 최초의 조례이다.

윤의원은 "이 조례는 7개월간의 공청회와 의견 수렴 및 상임위 보류 등의 난항을 거치면서 통과되는 등 산고를 거친 의미있는 조례"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개정 조례'는 학자금 대출을 받고 군복무 중인 대학생들의 대출이자를 경기도가 전액을 부담하는 전국 최초의 조례안으로 조례안을 발의할 당시만 해도 도 집행부는 물론 의원들도 사태의 절박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정작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의 4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받자 전국의 지방자차단체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탄 조례이다.

특히 만성적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겪던 교육청의 교육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사비를 들여 공청회를 개최하고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교육정책협의회 설치 운영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함으로써 교육청은 도청으로부터 매월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교부받음으로써 다른 광역교육청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된 우수 조례이다.

전반기에도 14개의 조례를 최다 발의한 윤은숙의원은 "청소년과 교육 문제 및 다문화가족 등 경기도의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새로운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제도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상위 법령에 근거하여 찾고 이를 조례 제․개정을 통해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