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휠체어 농구, 고양 홀트A ‘우승’

제1회 전국 어울림 3대3 휠체어 농구대회 성황리 폐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12/18 [13:53]

3대3 휠체어 농구, 고양 홀트A ‘우승’

제1회 전국 어울림 3대3 휠체어 농구대회 성황리 폐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12/18 [13:53]

   
▲ 제1회 전국 어울림 휠체어농구대회가 13개팀 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폐막했다.
[분당신문]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성남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어울림 3대3 휠체어농구대회’가 대전광역시휠체어농구단, 서울시휠체어농구단, 한국체육대학 휠체어농구단, 용인대휠체어농구단, 고양 홀트 휠체어농구단, 여성 휠체어 농구단인 레드폭스 등 총 13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5일 성남시한마음복지관 한마음레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는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이 정한 ‘3대3’규칙보다는 대회를 마련한 성남시한마음복지관과 경기도 장애인농구협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10개팀의 장애인과 3개팀의 비장애인이 참여하는 경기를 마련한 것이다.  
 
   
▲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정기영 회장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이 시투를 하고 있다.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팀을 구분하지 않은 통합리그로 진행되며, 남자부는 4개 조로 나뉘어 A조(무궁화, 용인대B, 철수와 아이들) B조(레전드, 홀트A, 홀트B) C조(스콜피온, 휠스코리아, 용인대A) D조(하루살이, 돌아이와 아이들, 안산) 등이 자웅을 겨뤘다. 여자부는 풀리그로 레드폭스 블랙, 레드, 퍼플, 엘로우, 화이트 팀이 리그전을 거친 후에는 각 순위에 따라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렸다.

경기 결과, 남자부는 B조의 ‘홀트A’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서울시청과 한체대 연합팀으로 D조에서 올라온  ‘하루살이’가 홀트A에게 11대 5포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 3위는 레전드(서울시청과 한체대 연합팀)가 차지했다.

   
▲ 남주부 우승을 차지한 고양 홀트A팀에게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이수탁 부회장이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자부는 레드폭스 소속 선수들이 4개팀으로 나눠 풀리그로 경기를 치룬 결과, 1위는 ‘퍼플’, 2위는 ‘블랙’이 차지했다. 3, 4위팀은 수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회를 치룬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정기영 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면서 “성남을 기점으로 휠체어 농구와 지적 농구 등 매년 많은 대회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 장애인농구협회는 지난 7월 14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체육관에서 ‘제1회 경기도 지적장애인 3대3 농구대회’를 열어 300여명의 선수, 임원과 보호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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