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김동섭 김태환 유지노 '영입'

차새대 젊은 피,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 대표 선수 출신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01/09 [08:14]

성남일화, 김동섭 김태환 유지노 '영입'

차새대 젊은 피,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 대표 선수 출신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01/09 [08:14]

   
▲ 프로축구 성남일화는 광주 공격수 김동섭(23), 전남 수비수 유지노(23), 서울 미드필더 김태환(23) 선수를 각각 영입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분당신문]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단장 박규남)은 8일 광주 공격수 김동섭(23), 서울 미드필더 김태환(23), 전남 수비수 유지노(23) 선수를 각각 영입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이들 영입선수들은 어린 나이에도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만큼 미래가 밝은 세 선수는 모두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로 발탁되어 예선 경기에 나서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김동섭 선수는 입단 소감으로 “팀에서 기대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많은 골로 팬 여러분께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기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환 선수는 “성남은 K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의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면 팀도 나 역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으며, 동계훈련에 열심히 임해 시즌을 알차게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유지노 선수는 “유스 시절 포함 줄곧 한 팀에서만 있다 새로운 팀에 오니 아직은 낯설다. 하지만 전지훈련기간 동안 빨리 적응하고 팀에 녹아들고 싶다. 무엇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으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성남일화를 많이 응원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 취임 후 명가재건을 꿈꾸고 있는 성남은 세 선수의 영입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각 포지션에 필요한 장래가 밝은 젊은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2013년 성남은 개개인이 아닌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 또한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우러져 다시 일어서는 성남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섭(포지션 FW) 선수는 188cm, 80kg으로  광주 FC (2010)를 시작으로 J2 도쿠시마 보르티스(2009~2010),  J1 시미즈 S-펄스(2007~2010)를 거친 선수다. K리그는 59경기를 출장하면서 14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2시즌 기록은 32경기를 뛰어 7득점을 기록했다.  U-15, U-18, U-20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대표로 뛰기도 했다.  

김태환(포지션 MF) 선수는 177cm, 72kg으로 FC서울(2010)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리그에서  55경기에 출장해 2득점, 3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2시즌에서는 19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했다.  U-20 청소년 대표,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대표를 지냈다.  

유지노(포지션 DF) 선수는 180cm, 72kg으로 전남 드래곤즈(2008)를 시작으로  K리그 통산 72 경기에 출장해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2시즌에는 12 경기에 출장했다. U-18, U-20 청소년 대표,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대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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