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올 들어 처음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과 금융사에서는 대출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연초가 되면 금융사에서는 한 해 가계여신 목표치를 발표하고 새로운 변동금리상품이나, 고정금리 상품들을 하나씩 내놓기 때문에 올해 가계 이자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주택 담보대출이나 아파트 담보대출을 진행할 때 고려해봐야 할 5가지 항목부터 은행별 금리와 조건까지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할 것이다.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를 무료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뱅크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시중은행들이 약 12조원의 가계대출이 증가 되었으며, 올 한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목표치는 약 9조원 정도로 작년대비 목표치가 줄어들어 아파트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에 더욱 여러 가지 조건들을 확인해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주택, 아파트 담보대출을 진행할 때 확인해봐야 할 사항은 첫째, 고객이 필요한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LTV=담보인정비율, 시세40%, 50%)이고, 둘째는 고객이 필요한 시기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느냐(매매잔금 대출, 분양잔금 대출, 전세 입주자금 대출), 셋째, 나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고정금리, 변동금리)가 얼마인지이고, 넷째는 나의 조건(신용등급, 원금과 이자 함께 상환할 수 있는지, 소득상황, 나이 등)으로 금리우대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이다. 마지막은 간단하게 대출진행(구비서류, 대출진행간소화, 출장자서)을 할 수 있느냐이다. 이 5가지 항목을 은행별로 잘 비교하면서 대출을 진행하면 이자도 줄이고 나에게 맞는 은행을 금방 찾을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온라인으로 이 모든 것을 비교하고 상담 받아본 후 은행을 방문하는 알뜰족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뱅크아파트 관계자는 "무조건 최저금리에 현혹되기 보다는 고객마다 대출금을 이용하는 기간과 상환계획에 맞춰 은행과 금융사를 이용한다면 요즘과 같은 경기불황 시기에 가계의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