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발전연합은 1공단의 법조단지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
성남발전연합은 13일 세이존 앞을 시작으로 14일 모란시장, 15일 단대오거리 등 주말까지 1공단 법조단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신영수 상임대표는 “성남세무서는 기존 부지에 남아있지만, 성남교육청 및 성남노동청의 분당 이전을 비롯해 성남시청마저 분당 인근인 여수동으로 이전, 본시가지의 원동력은 현재 서서히 사라지고, 도심이 텅 비는 도심공동화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행정적․상업적 기능 상실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경제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으며, 대표적인 곳이 수정로 및 종합시장 상권 쇠퇴”라고 밝혔다.
또 신 상임대표는 “설상가상으로 법원ㆍ검찰측도 현재 법조단지(2만1268㎡) 건물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구미동 부지(3만2061㎡)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다행히 구미동 부지보다 1공단 부지(8만4235㎡)로의 이전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1공단 활용방안으로 앞면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활성화시키고, 뒷면 부지는 법조단지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법조단지 이전은 어려운 숙제지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본시가지 공동화 방지와 주민이용이 용이한 평지공원 조성 등 두가지 현안사항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