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단, 법조단지 및 문화시설 유치 '서명' 돌입

성남발전연합, 도심공동화 막자 ... 성남시, 합리적인 결정 희망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03/14 [09:15]

1공단, 법조단지 및 문화시설 유치 '서명' 돌입

성남발전연합, 도심공동화 막자 ... 성남시, 합리적인 결정 희망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03/14 [09:15]

   
▲ 성남발전연합은 1공단의 법조단지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분당신문] 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는 성남 수정․중원 본시가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1공단 부지에 성남지원ㆍ수원지검 성남지청(법조단지)과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을 유치하는 성명서와 함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성남발전연합은 13일 세이존 앞을 시작으로 14일 모란시장, 15일 단대오거리 등 주말까지 1공단 법조단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신영수 상임대표는 “성남세무서는 기존 부지에 남아있지만, 성남교육청 및 성남노동청의 분당 이전을 비롯해 성남시청마저 분당 인근인 여수동으로 이전, 본시가지의 원동력은 현재 서서히 사라지고, 도심이 텅 비는 도심공동화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행정적․상업적 기능 상실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경제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으며,  대표적인 곳이 수정로 및 종합시장 상권 쇠퇴”라고 밝혔다.

또 신 상임대표는 “설상가상으로 법원ㆍ검찰측도 현재 법조단지(2만1268㎡) 건물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구미동 부지(3만2061㎡)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다행히 구미동 부지보다 1공단 부지(8만4235㎡)로의 이전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1공단 활용방안으로 앞면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활성화시키고, 뒷면 부지는 법조단지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법조단지 이전은 어려운 숙제지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본시가지 공동화 방지와 주민이용이 용이한 평지공원 조성 등 두가지 현안사항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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