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함된 대마 흡연자 6명 '적발'

검찰, 미국 유학파 등 6명 대마 매매 알선 흡연 혐의로 기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03/28 [18:13]

연예인 포함된 대마 흡연자 6명 '적발'

검찰, 미국 유학파 등 6명 대마 매매 알선 흡연 혐의로 기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03/28 [18:13]

[분당신문]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명희)는 28일 연예인이 포함된 미국 유학파 등 6명을 대마 매매, 알선, 흡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동부나 LA 등지에서 학교를 다녔던 경험과 가수 B씨를 알고 지내면서 2012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수시로 대마를 매매, 흡연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A(여, 24)씨는 가수 B씨(21)씨를 통해 세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협의이며, 가수 B씨는 15회에 걸쳐 D(24)씨 등으로부터 대마를 공급받아 여러 명에게 매매 또는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프로게이머 C(23)씨는 2회에 걸쳐 미국 유학파 등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이며, 학원강사 D씨는 3회에 걸쳐 B를 통해 연예인 등에게 대마를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교부하고, 5회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E(여, 33)씨는 8회에 걸쳐 B씨를 통해 대마를 매수하여 흡연했으며, 전직 영어강사인 F(여, 21)씨는 B씨를 통해 3회에 걸쳐 대마를 매수하여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동종범죄 집행유예 기간 중에 대마를 흡연한 D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 미국 유학파 등이 연루된 대마 공급 및 알선 관계를 규명하여 대마 등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사건”아라며 “ 일반인에게 파급효과가 큰 연예계 주변의 마약류 공급선 및 수요자에 대하여 계속적인 단속활동과 또 다른 공급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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