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에서 제시한 2031년 교통망. |
성남시는 13일 ‘교통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2031년까지 단·중·장기별로 성남의 동·서측, 남·북측 교통망을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로 재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올해 9월 신분당선(강남~정자) 개통에 맞춰 판교역과 정자역의 대중교통 노선체계 및 환승체계를 개편해 시민들의 신분당선 이동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기존 시가지부 도로에 대해서는 성남~장호원간도로 개설, 순환로 확장 등 광역도로망과의 연계 확충으로 도심통과 교통을 외곽순환도로로 전환해 도시내 교통의 질을 개선토록 한다.
도심 재개발과 연계한 도로확장 등 시설적 개설과 함께 교통사고를 분석해 위험지역과 혼잡지역을 계획적으로 재분석하고 점적, 선적 체계개선을 통해 소통상황을 개선해 나간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도시교통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16년까지 단기, 중기별 단계를 밟아 장애인 심부름센터 차량, 장애인복지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제2차 국가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의 목표치에 맞춰 확충 운영한다.
또 중로이상의 보도에 점자 블록을 설치하고 보도 턱을 낮추며 교통약자들이 병원이나 집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여객터미널, 도시철도역사 등 수평·수직 이동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현재의 교통시설을 보다 스마트하게 첨단화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추진한다. 시내도로 도시교통정보시스템( UTIS)과 도시고속화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버스에 대한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MS)을 원활히 연계 구축해 승용차 및 대중교통이용자들이 시내 도로를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는 교통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집 및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