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셜락커, 청년취업까지 지원한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5/03 [09:36]

경기도 소셜락커, 청년취업까지 지원한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05/03 [09:36]

[분당신문] 경기도가 SNS를 통해 경기도정을 알리는 경기도 소셜락커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랜드월드, 록앤올㈜, ㈜커리어넷과 ‘경기소셜락커 SNS 전문가 양성 및 청년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소셜락커로 활동 중인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락커로 활동 중인 청년들의 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도의 노력과 역량 있는 청년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이해가 맞아 성사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랜드월드과 록앤올㈜은 소셜리크루팅 방식의 청년 인턴을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소셜락커들을 청년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소셜리크루팅은 학력이나 외국어실력 등 이른바 스펙과 상관없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역량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개인 활동’을 평가해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취업전문 포털인 ㈜커리어넷은 청년인턴 기회 제공을 확대하고자 자사 사이트를 통해 경기도의 소셜락커와 소셜미디어분야 구인 기업을 연결 하거나, 홍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경기도는 소셜락커로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기소셜락커 SNS 전문가 교육을 실시, 청년들의 개인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소셜락커 SNS 전문가 교육은 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총 8개월간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SNS 마케팅 기획 ▲SNS 고급과정 ▲스토리텔링 기획 ▲빅데이터 분석 등의 이론·실무교육이 진행된다.
 
도는 지난 4월 총 43명의 교육인원 선발을 마친 상태다. 전체 43명의 합격자 가운데는 기업분석창의제안경진대회 최우수상, 도박중독예방치유 UCC 우수상, 한글학회 UCC 장려상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와 다수의 파워블로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식 경기도 뉴미디어담당관은 “이번 협약의 주내용인 SNS 전문가 교육과 소셜리크루팅이 소셜락커와 경기도, 기업간 상생을 위한 취업지원 시스템으로 청년 고용을 촉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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