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푸드파크 음식점 ‘밤묵’으로 손님맞이

밤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 ... 국내산 밤 직거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5/25 [23:06]

율동푸드파크 음식점 ‘밤묵’으로 손님맞이

밤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 ... 국내산 밤 직거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1/05/25 [23:06]

   
율동 공원 주변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밤묵을 활용한 음식개발에 대한 시연을 하고 있다.

경기도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된 율동 공원 주변 65개 음식 업소에 자체 개발한 건강음식 ‘밤묵’을 보급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5월 24일 분당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밤의 명산지로 이름이 높았던 율동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건강식을 추구하는 외식인구의 입맛에 맞게 밤묵을 개발한바 있다. 

밤묵은 떫은 맛이 없어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고, 비타민 A와 C가 많아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다. 또,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술안주로도 애용된다. 도토리묵과 비교하면 단백질과 회분함량이 6배 이상 많고,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지역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밤묵은 지난 3월 관계 공무원과 율동 상인회가 밤의 명산지 충남 공주를 직접 방문해 직거래로 구입한 100% 국내산 밤을 사용해 만들어 영업주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구는 앞으로 밤묵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해 율동 푸드파크의 대표음식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원스푸드 사업, 남은음식 싸주기 운동전개,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 이곳을 고품격 외식문화 단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는 지난 2008년 5월 율동공원 일대가 경기도가 공모한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선정되자 도비와 시비 등 5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분당구 율동 113-3 율동공원 주변 1.2㎞에 걸쳐 ‘율동 푸드파크’를 조성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됐으며, 이곳에는 한정식, 양식, 커피전문점 등 음식 업소가 밀집해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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