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공무원 되기 쉽다

정민섭 소방사(분당소방서 예방과)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13/05/27 [21:08]

올해 소방공무원 되기 쉽다

정민섭 소방사(분당소방서 예방과)

분당신문 | 입력 : 2013/05/27 [21:08]

   
▲ 정민섭 소방사(분당소방서 예방과)
[독자 투고]  올해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7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에 있다. 전반기 350명, 후반기 350명으로 나눠서 채용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은 소방공무원에 관심을 두고 나름대로 열심히 시험준비에 있고 전반기 채용시험은 이미 마쳤다. 혹시라도 전반기 시험에 떨어진 수험생이나 지금 소방공무원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후반기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13년도 전반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됐다. 소방(화재진압), 구조, 구급, 자동차정비, 화학, 화재조사, 소방항공, 소방정(항해사, 기관사)분야이고 소방분야에 선발인원이 가장 많았다. 소방분야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필수과목에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등으로 수험생 자신이 2과목을 선택하여 볼 수 있다. 반면 특채분야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으로 정해져 있다.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일반행정직과 다르다.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하므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됨에 따라 체력시험 비중이 높다. 100점 만점에서 25점이 반영된다. 수험생 체력에 따라 점수차이가 크게 나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체력시험감독관으로 다녀온 현직 소방공무원은 1차 필기시험 합격자 중 체력시험에서 기준점수를 채우지 못하고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체력시험은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로 총 6종목이다. 평소에 체력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맡기는 어려운 종목이다. 특히 악력과 배근력은 많은 수험생이 힘들어하는 종목이다. 체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필기시험 준비만큼이나 많은 노력과 장기적인 체력관리가 꼭 필요하다. 곧 씨 뿌리기를 시작한다는 24절기 중 망종이 온다. 무더운 여름을 알리는 신호이자 수험생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시기지만 하반기 채용시험은 그 어느 해 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마음에 여유는 금물이다.
 
짜임새 있는 계획과 실천으로 건강한 모든 수험생에게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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