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철도·버스·고속도로, 교통카드 한 장으로 'OK'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3/06/04 [07:45]

11월 철도·버스·고속도로, 교통카드 한 장으로 'OK'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3/06/04 [07:45]

[분당신문] 오는 11월이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모든 버스와 전철은 물론 KTX와 새마을호 같은 철도 승차권 발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창영 코레일 사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인 11월쯤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도입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현행 교통카드 운용 방식은 일부 시·도 별로 분리돼 있거나 철도, 고속도로 등 이용 수단별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 올해 11월 발행예정인 테스트용 전국호환카드 시안.
그러나 금년 11월 발행예정인 전국호환카드는 이비카드사(캐시비 교통카드)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은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대한 경기도와 국토부‧철도‧도로공사 간 공감대 형성은 물론 경기지역 운송기관과 카드사의 지지에 따른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그간 경기도는 국토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 구현과 교통카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2009년도에 전국 시·도 중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최초로 수립했으며, 도내 교통카드시스템 운영기관(버스조합, 이비카드사)과 함께 호환칩 설치, 국가표준카드 개발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김억기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은 “금년 하반기 출시될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대중교통과 승용차, 철도 이용객 모두에게 유용한 카드이므로, 국민들의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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