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재개발 해법, “LH-성남시 손잡아야”

성남발전연합, 국회 도시재생포럼과 성남토론회 개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07/04 [17:28]

성남 재개발 해법, “LH-성남시 손잡아야”

성남발전연합, 국회 도시재생포럼과 성남토론회 개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07/04 [17:28]

   
▲ 3일 가천대 비전타워에서‘국회 도시재생선진화포럼 2013 성남토론회’가 열렸다.
[분당신문]  답보상태인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 해결방안으로 중앙정부는 LH와 성남시가 화해하고 협상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중재해야 하고, LH와 성남시의 진정성 있는 협력관계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3일 가천대 비전타워에서 열린 ‘국회 도시재생선진화포럼 2013 성남토론회’에서 ‘성남시 도시정비사업 정상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의 해결방안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은 2010년 7월 LH의 재정난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 등으로 중단되자, 당시 신영수 의원과 신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던 국회 도시재생선진화포럼이 새로운 민관합동방식을 제안해 재추진됐다.

하지만, 성남시는 구체적인 대응을 하지 않다가 올해 4월  추가정상화 지원방안을 뒤늦게 발표하는 등 의지의 한계를 갖고 있었고, 여기에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분양가격 차이 등으로 인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여 조건의 문제 등이 있었다.

김 교수는 이에 ▲LH공사, 성남시, 주민의 적극적인 사업의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합리적인 입찰참여 조건 변경, ▲민관합동재개발방식에 대한 이해와 설득, ▲민관합동재개발방식의 관련 규정 재정비, ▲사업성 개선을 위한 주민부담금 경감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성남토론회는 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과 국회 도시재생선진화포럼(공동대표의원 진영, 정우택, 원혜영)이 공동주최하고 가천대와 (사)한국리모델링협회가 후원해 개최됐으며, 시민과 포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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