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함양 ‘해마음 숲학교’운영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녹색소비자연대 공동으로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08/14 [11:30]

청소년 인성함양 ‘해마음 숲학교’운영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녹색소비자연대 공동으로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08/14 [11:30]

[분당신문]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경희 김시형 오명록)가 지난 7월 13일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한 숲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8월 17일부터 위기 청소년을 위한 해마음 숲학교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은 폭력, 중독, 이기주의, 정서적 불안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내면의 변화를 이겨 내고 지속적으로 유지토록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한 숲 체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숲을 통해 심리적 안전감을 가져다주고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합일의식을 제고하여 인간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심성훈련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일반 청소년들에게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청소년 문제에 대한 예방대책이 될 것으로 보고 해마음 숲 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해마음 숲학교는 청소년 인성 햠양을 위해 판교생태공원에서 오는 8월 17일 '생명의 숲'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서로 같음 기억하기', 24일은 '창조하기'와 25일 '호흡 가다듬기'를 진행하려, 중.고등학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해마음 숲학교는 빠름의 사회에서 느림을 느껴보고, 배우고 채움의 일상에서 버림의 지혜를 이해하며, 호흡 가다듬기, 서로 같음 기억하기, 숲속 걷기 명상, 나와 너 용서하기, 창조하기, 내 존재의 필수요소 찾아보기를 통해 이웃도 지구도 나임을 알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 녹색소비자연대 김경희 학교장은 "숲은 생명력이 넘치는 곳이다. 자연의 생명력이 온 세상에 넘쳐 흐르고 있음을 숲을 통해 보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도시에서는 왜소하고 고립된 인간이지만 숲에서 우리는 온 세상에 넘쳐 흐르는 생명력이 키워내는 신성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해와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 행복한 너와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04-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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