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F 2013 성남 국제게임페스티벌 개최

국제게임대회, 아마추어 게임대회, 추억게임존 '관전 포인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10/07 [06:10]

IEF 2013 성남 국제게임페스티벌 개최

국제게임대회, 아마추어 게임대회, 추억게임존 '관전 포인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10/07 [06:10]

   
▲ 'IEF 2013 성남'에 참가할 국가대표선발전 펼쳐지고 있다.
[분당신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 성남시와 ‘세계 최고 e스포츠 축제’ IEF 국제게임페스티벌이 만났다.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IEF 2013 성남 국제게임페스티벌'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외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성남으로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아 게임도시 성남에서 개최하게 된 IEF 2013 성남에서 주목해야 하는 관전 포인트는 세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기대하는 국제게임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STAR2),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등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국제게임대회를 펼친다. 지난 9월 29일 성남에서 한국 대표선발전을 거쳤으며, LOL 2팀, STAR2 4명, 카스온라인 2팀의 국가대표를 포함하여 총 9개국 64명 내외의 e스포츠 선수들이 국제게임대회에 참가한다. 10월 13일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 종목별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볼거리는 누구나 도전 가능한 '아마추어게임대회'다. IEF 2013 성남에서는 e스포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 가능한 아마추어 게임대회도 진행한다. 성남시장배로 진행되는 대회는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널리 인기를 끌고 있는 ‘윈드러너’와 ‘디스코판다’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여 대회를 펼친다.

   
▲ IEF 2013 성남에서 마련한 또하나의 이색행사인 추억게임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된 ‘윈드러너’와 ‘디스코판다’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 성남에 소재한 (주)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 로드컴필릿이 개발한 게임으로 카카오톡 게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캐주얼한 장르로 페스티벌 현장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IEF 2013 성남의 또하나의 이색행사인 '추억게임존'도 마련됐다. 온라인게임이 활성화되면서 게임은 산업적 성장과 함께 규제의 측면을 동시에 갖었다. 하지만 게임은 우리가 늘 즐기던 여가생활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예로 전통놀이인 자치기, 윷놀이부터 누구나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해봤을 공기놀이, 땅따먹기, 그리고 지금의 온라인, 모바일 게임까지. 그 형태 및 방식은 꾸준히 진화되었지만 게임은 '놀이' 또는 '여가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번 IEF 2013 성남의 추억게임존은 공기왕 콘테스트, 추억 오락실, 오목 및 바둑 등으로 구성하여 30~50대 부모들이 체험한 게임놀이문화와 1990년대 이후 등장한 디지털 게임문화 간의 교감,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세대간 인식의 격차를 좁히고 게임산업을 세대간 소통의 사회적 도구로 위치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남시 게임산업 연매출은 4조원대로 국내 게임사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게임산업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3년간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4대 게임사와 150개 이상의 콘텐츠 벤처기업이 입주하여 많은 게임기업들이 성남으로의 이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EF 2013 성남' 관계자는 "게임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도시 성남에서 펼쳐지는 'IEF 2013 성남'은  게임산업의 붐업을 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반면 게임산업의 성장성 측면에 가려진 청소년 과몰입이나 세대간 갈등의 부작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민관 협동의 건전 게임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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