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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바다축제 열리는 '노랑진 수산시장'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 수산물 염가 판매, 먹거리 장터도 운영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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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09  18: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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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가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1년부터 시작된 ‘도심속 바다축제’는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동작구의 고민과 전국 최대의 수산물 판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이 힘을 함께 모은 결과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이 방문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급부상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일본 원자력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수산시장에 예전과 같은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주), 동작문화원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어울려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한편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려 수산물의 소비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동작문화원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 체험행사와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공연, 그리고 동작바다콘서트, 노들가요제 등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채운다. 또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수산물을 염가에 판매하며 각종 먹거리 장터도 열 예정이다.

활어 맨손잡기는 도심속 바다축제의 인기코너다. 임시수족관(10m × 7m)에 활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 제한된 시간 내에 맨손으로 활어를 잡게 된다. 또한 광어, 오징어, 붕장어, 숭어 등 400~500마리 의 수산물이 준비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은 가져가거나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1회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려 이틀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일반, 어린이로 대상을 구분해 참여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했다.접수는 행사당일 오후 1시부터 행사진행 부스에서 받으며, 행사개시 30분전에 접수증을 발급한다. 10인이 1조로 편성된다. 양일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수산시장 내 고급경매장에서 열린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게다가 도심속 바다축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시장에서 열리는 축제다. 축제기간 수산시장측에서는 제철수산물을 염가에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도 연다.

제철 수산물 염가판매는 축제 양일 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복경매장에서 진행된다. 꽃게 2kg을 1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징어도 당일 결정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낙지, 생굴, 꽁치, 냉태도 패류판매부스와 냉동판매부스에서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행사 당일 가격을 결정해 판매한다.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대중경매장 일대에서 모듬회, 초밥, 홍어회, 양념게장, 전어구이, 낙지, 홍합, 연어회 등을 판매한다.5천원부터 3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으며 무료시식 코너도 함께 마련된다. 먹거리 장터는 12일에는 12시부터 바다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13일에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자정이후 매일 경매가 실시된다. 수산시장의 새벽을 경매소리가 깨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 차례 ‘모의경매’를 마련해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경매품목으로는 꽃게, 오징어, 고등어, 삼치 등 제철에 많이 잡히는 수산물이 나온다. 경매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경매사가 직접 경매를 진행하며, 경매 시작 전 간단하게 경매방법을 설명해 초보자들이 대다수인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 모의경매도 함께 실시해 가족단위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 기증된다. 양일간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수산시장 내 활어경매장에서 열린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다양한 수산물을 공급해온 ‘서울의 바다’였다. 서울 최초의 수산시장인 경성수산시장이 1971년 노량진으로 옮긴 것이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노량진 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이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 8월이면 지하2층 지상6층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춘 현대식 수산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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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수산시장, 동작문화원, 바다축제, 활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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