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탱화성 청소년·경제단체, 'MOU' 협력 다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0/11 [12:58]

성남시-탱화성 청소년·경제단체, 'MOU' 협력 다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10/11 [12:58]

[분당신문] 성남시 국제우호교류협력도시인 베트남 탱화성의 대표단(단장 마이 반 닌 당서기) 19명이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성남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성남시대표단이 지난 4월 13일~20일 베트남 탱화성을 방문해 우호협약(MOU)을 체결(4.16)한 이후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월 11일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마이 반 닌 당서기 등 베트남 탱화성 대표단을 접견했다.

양 도시간 협력 방안으로 청소년·경제단체·대학교 교류, 정보교환, 인재육성, 관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람썬-싸오방 하이테크 파크 건설공사 진행상황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교류 협력 방안이 구체화돼 이날 오후 5시 성남청소년육성재단과 탱화성 청소년연맹 간 교류협약을 맺었다. 이어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탱화성 상공회의소 간 교류협약(10.15)이 진행된다.

베트남 탱화성의 대표단은 방문일정 동안 판교에너지시설(10.11), 판교 글로벌 R&D센터(10.11),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10.14), 성남문화재단(10.15), 고령친화체험관(10.15) 등 관내 주요시설 방문해 성남시의 첨단 기업환경과 문화 환경을 벤치마킹한다.

성남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들과 대화의 자리도 마련된다.

10월 1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신구대학교 8층 국제관에서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20명과 마이 반 닌 당서기 등 베트남 탱화성대표단 19명,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래동화 1만권(5천만원 상당)전달, 한국-베트남 노래연주, 오찬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 주기 위해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선한 자리이다.

성남시는 앞으로 관내 첨단 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탱화성 관내 경제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 사업, 대학간 교류 지원 등을 추진해 탱화성과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국제교류 협력 관계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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