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

즐기며 배우는 ‘작은 오페라’ 클래식과 게임의 유쾌한 만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10/14 [10:52]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

즐기며 배우는 ‘작은 오페라’ 클래식과 게임의 유쾌한 만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10/14 [10:52]

   
▲ 오페라에 비해 작은 규모로 대사와 노래, 무용 등이 섞인 작은 오페라 오페레타 '부니부니'가 성남을 찾는다.
[분당신문] 아름다운 오페라의 명곡과 재미있는 캐릭터로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최초의 창작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가 오는 10월 18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에 비해 작은 규모로 대사와 노래, 무용 등이 섞여 ‘작은 오페라’로 불리며, 이번에 성남을 찾는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어린이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익숙한 게임과 접목해 어린이 관객은 물론 학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부니부니'의 줄거리는 게임광인 동훈이가 게임 속 캐릭터인 '크크크 대마왕'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게임 속 가상 세계인 '소리마을'로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동훈이는 그곳에서 튜바, 색소폰, 호른 같은 관악기 친구들을 만나 함께  엄마를 구출한다.

특히 트롬본과 튜바, 바순 등 관악기 7개를 각각 롬바(용감하고 믿음직스러운 친구), 튜튜(방귀대장이며 착한 마음씨로 친구들을 도와주는 귀여운 친구), 바순 할아버지(부니부니 친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할아버지) 등의 캐릭터로 바꿔 놓아 악기의 소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극이 전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오페라 '쟌니스키키'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베토벤의 '운명' 등 20여곡의 주옥 같은 클래식이 연주된다.

공연 시작 전에는 관악기 체험순서가 있으며, 공연이 끝나면 관악 6인조 밴드의 신나는 연주가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가 담긴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음악과 드라마, 가족에 대한 소중함,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 함께 하는 흥미롭고 격조 있는 어린이 클래식 공연이다.

■ 일 시 : 10월 18~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 장 소 :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 티 켓 :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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