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 지하 노래방 화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10/22 [11:57]

구미동 지하 노래방 화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10/22 [11:57]

   
▲ 구미동의 한 노래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소방관이 건물에 있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이다.
[분당신문] 20일 새벽 5시 40분경 분당구 구미동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분당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 26명과 소방차 12대가 출동해 15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노래방 룸 1곳이 전소되고 복도 약 3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노래방 주인 최모(여, 52)씨에 따르면 새벽 5시 40분경 가게직원 이모(55)씨가 술에 취한 채 가게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뒤따라 갔으나 잠시 후 노래방 문틈으로 연기가 보여 119에 곧 바로 신고 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노래방엔 손님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번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전하면서 " “2번 룸에서 통로 쪽으로 연소가 확대된 점과 탁자위에 지포(액체연료) 라이터가 발견된 점을 확인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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