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교 교각에 수놓은 사계절 벽화 '눈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0/28 [15:56]

죽전교 교각에 수놓은 사계절 벽화 '눈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10/28 [15:56]

   
 
[분당신문]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주진입로에 위치한 죽전교 교각이 화사한 사계절 풍경을 덧입고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죽전1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재만)이 '내 마을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자연친화적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 칙칙한 교각을 산뜻하게 탈바꿈시킨 것이다.

죽전1동주민자치센터는 벽화그리기 사업대상지로 용인시로부터 여러 장소를 추천받은 후, 현장실사를 통해 차량 및 보도 이동인구가 많아 도시 이미지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 아래 죽전교 교각을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 교각 외벽 6면, 총100여 m 구간에 걸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모티브를 형상화한 벽화를 그린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황규섭 죽전1동장과 최재만 죽전1동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10여명과 SK기업에서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재능기부 대학생 자원봉사단 3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지난해 죽전1동 안대지천 다리 밑 벽화그리기 사업에 이어 2번째로 추진됐다.

최재만 죽전1동주민자치위원장은 “수지구민이 애용하는 주민편의시설과 공공시설을 예쁘게 꾸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답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흥미롭고 유익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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