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의 응급처치율 높아졌다!

분당소방서 2011년 상반기 구급활동 분석통계 발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7/14 [21:12]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율 높아졌다!

분당소방서 2011년 상반기 구급활동 분석통계 발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07/14 [21:12]

   
▲차량 사고 현장에 급히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가 '2011년 상반기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급출동 건수가 전년대비 54건(0.85%) 감소한 6천235건으로 나타나 분당구의 구급수요가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출동은 총 6천235회 출동으로 4천511명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출동건수가 0.85%(54건) 감소했고 이송인원 역시 0.94%(43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송인원은 2.3%(113명)로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출동 이송환자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급․만성질환 유형 중 급성발병이나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 수 없는 기타환자 1천808명(80%)을 제외하고 고혈압 162명(7%), 암 116명(5%), 당뇨 95명(4%)순으로 나타났고, 사고부상 유형은 기타사고 부상 908명(38%), 교통사고 664명(28%), 추락낙상 656명(27%)순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가정주택 2천612건(56%), 기타장소 876건(19%), 일반도로 561건(12%) 순으로 분석됐으며, 연령별 내역을 살펴보면 40대 732명(16%), 50대 708명(15%), 70대 611명(13%) 순으로 분석됐다.

   
▲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서 응급처치 건수가 9천263건수로 전년에 비해 170건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위주의 식생활 변화의 결과로 성인병 질환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따라서 환자 분포도가 집중된 40~70대는 성인병의 유발률이 높았으며, 사회활동을 하며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분당소방서 안선욱 서장은 “최근 들어 위급하지 않은 구급신고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진짜 위급한 구급신고만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그만큼 시민들이 119를 이용하는 자세가 바뀌었으며, 현장에서의 구급대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전하며 “앞으로 정기교육을 통해 구급대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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