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삼평동 '1사 1육교 관리사업' 시작

안랩㈜-동안육교, 이트너스㈜-궁골육교 관리 '협약'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1/27 [11:00]

분당구 삼평동 '1사 1육교 관리사업' 시작

안랩㈜-동안육교, 이트너스㈜-궁골육교 관리 '협약'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11/27 [11:00]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이 ‘민간참여 1사(社) 1교(橋)’ 사업을 시작했다.

‘1사 1교’는 지역 내 육교나 교량을 그 지역 내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삼평동 주민센터는 안랩㈜, 이트너스㈜ 2개 기업과 11월 26일 오후 2시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1사 1육교’ 사업을 협약했다.

이에 따라 안랩㈜은 동안육교를, 이트너스㈜는 궁골육교를 각각 맡아 도시미관개선, 환경정비, 시설물 관리를 한다.

육교 계단 또는 난간에 계절별 소형화분을 설치하고 화초류를 심어 관리하는 등 기업별 특화된 공간으로 가꿔 나가게 된다.

폭설 때는 각 기업체 직원들이 신속한 제설 작업을 해 육교 보도 구간이나 계단에서 지역 주민들이 넘어지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삼평동 주민센터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각 기업의 자긍심을 높여 주기 위해 각 육교 보도 구간에 관리 기업명 안내판을 부착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이 육교에 설치한 소형화분 등에는 기업 로고 등을 표기토록 해 사회공헌 활동 홍보 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기업별 특화 공간 가꾸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사 1교 사업’을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한 안랩㈜와 이트너스㈜는 ‘판교 CSR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IT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하려고 지난 7월 25일 결성한 모임이다. 모두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 어르신 점심 제공, 영정사진 촬영, 스마트폰 사용방법 강의 등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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