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는 고속도로 민간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와 함께 도로제설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분당구와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11월 21일 동막로 서분당 IC부터 동막교차로 구간을 공동제설구간으로 선정, 강설시 공동제설키로 협의했다. 이어 5일에는 분당구 도로관리과 토목팀장, 경수고속도로 도로관리팀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구간 현장확인, 제설장비 시험가동 등 합동 제설훈련을 실시했다.
동막로 구간은 중앙분리대로 인해 그동안 폭설시 제설차량의 회차가 불가능해 제설 작업이 미흡했지만 이번 협의로 분당구는 공동제설을 통해 취약구간에 대한 원활한 제설을 도모하고, 경수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경수고속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총연장 22.9km)와 그 제반 시설의 건설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민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