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국정원 정치사찰 '주장'

논문표절ㆍ친형 녹음 편집 등 국정원이 자료 수집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1/07 [21:10]

이재명 성남시장, 국정원 정치사찰 '주장'

논문표절ㆍ친형 녹음 편집 등 국정원이 자료 수집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1/07 [21:10]

   
▲ 이재명 성남시장(가운데)이 국정원 정치사찰 및 지방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이 전방위적 정치사찰과 지방선거개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성남시를 담당했던 국정원 K모 조정관이 2013년 5월 12월까지 모든 법률을 어기며 일상적인 정치사찰과 선거 개입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2006년 가천대학교 대학원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며 시민단체가 가천대학교에 진상조사 및 조치를 요구한 바 있는데, 현재 국정원 이천지역 담당 K모 조정관이 가천대를 찾아 특정 정치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표절 논란 사실을 유포했으며, 학교 측의 대응조치 및 동향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논문표절에 대해 이 시장은 “박사학위논문이나 전문연구자의 연구논문이 아닌 추가 출석으로도 대체가능한 야간특수대학원 석사논문”이라며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 논문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이미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시장은 국정원 직원이 사무관으로 승진한 직원의 근무처 확인과 성남시가 발주한 수의계약 현황자료를 요구하고, 수의계약 한도금액 및 선정절차 등 수의계약 시스템 전반을 질의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시장은 3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친 형 이모씨와의 대화 내용 일부가 녹음 편집되어 배포되고 있는 것과 지역 언론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연 및 선관위의 묵인, 근거 없는 종북몰이 등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문병호 국회의원과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동석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즉각 입장을 통해 "최근 지역언론사에서 보도된 이재명 시장의 형수에 대한 막말 의혹 파문과 관련해 개인사를 떠나 1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성남시장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도덕적으로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하면서 "이재명 시장은 시민들에게 분명히 형수에 대한 막말 파문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리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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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숲 2018/05/13 [01:05] 수정 | 삭제
  • 국정원사찰 리스트 공개하믄 되겠네~
  • 사찰은절이다 2014/01/14 [17:48] 수정 | 삭제
  • 사찰은 무슨 사찰... 사찰은 절이지.
    국정원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정보수집활동이지. 급하게 가져다 붙여도 넘하네 그려.
  • 그라게요 2014/01/10 [13:23] 수정 | 삭제
  • 디룩디룩 꼴봬기 실타실어라우 ㅎㅎㅎㅎㅎㅎ
  • 표절개입 2014/01/09 [14:42] 수정 | 삭제
  • 시장 양쪽에 서있는 자들은 머하는겨. 호위무사 병풍도 아니고. 쯔쯔쯔
  • 똥깨소금 2014/01/07 [23:57] 수정 | 삭제
  • 아무래도 자기논리에 빠져있는듯 하구나. 눈 뻘개져서 닥치는대로 물어재낄 태세구나. 그런욕은 어디서 배웠길래 욕도 그런ㅇ쌍욕도 없을것이다. 성남시에 산다는게 아주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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