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 제13차 정기총회 '성료'

기후변화법 빅애스크(THE BIG ASK) 캠페인 등 주요사업 확정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2/17 [08:39]

성남환경운동연합 제13차 정기총회 '성료'

기후변화법 빅애스크(THE BIG ASK) 캠페인 등 주요사업 확정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4/02/17 [08:39]

   
▲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분당신문] 성남환경운동연합(의장 백찬홍)는 13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동락 커뮤니티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02년 창립 이래로 약 500명의 정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속한 환경운동의 이슈 제기와 더불어, 주민들의 생활적인 삶과 밀접한 환경 정책적 제안 그리고 미래세대와 연결하는 교육 및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약 70여명의 회원 증가와 더불어 약 100% 민간 대중사업 확대 되었고, 환경운동연합 50여개 지역 조직 중 매년 1개 지역에게만 수여되는 우수지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차별화는 ‘시민 없는 시민단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들의 참여에 초점을 맞춘 축제 분위기를 기획이었다. 연령과 지역을 뛰어넘는 다양한 회원들이 참석한 사전행사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을 상징하는 자전거와 바람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행사와 문화공연, 기후변화의 문제를 동화구연으로 쉽게 설명해 준 기후知팀의 공연 등이 이뤄졌다. 

또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루어진 기념품들과 케익 등을 회원들과 나누는 행사들이 어울러져 기존 엄숙한 시민단체 총회와는 다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총회부터 신설된 성남환경운동연합 우수 동아리 수상팀으로는 숯내고마리 생태강사모임(성인), 초등 절전소 사업팀(초등), 청소년수질감시단(중등) 팀이 우수 소모임상을 수상했고, 성남햇빛발전 건립에  기여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엄상섭 차장이 특별상을, 성남환경운동연합의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지켰던 하동근 전 대표와 임춘재 전 집행위원장이 공로상을 받았고, 밀양 희망버스 참여와 탈핵 1인 시위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양미화 회원이 우수 회원상을 수상했다.

이 날 ‘제13차 성남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에서는 탈핵 ․ 기후에너지 변화를 중심으로 시민과 공동으로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의 도출을 핵심기조로 설정했다. 국민이 발의하는 기후변화법 제정을 위한 빅애스크 캠페인과 성남 지역 의제인 공동주택 층간소음문제, 방사능 급식 안전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하는생활환경 문제를 포함한 2014년 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2014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녹색정책의 공약을 주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출마자에게 탈핵에너지 전환, 학교급식 방사능 안전조례를 제정 등에 동의하도록 하는 초록매니페스토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성남환경운동연합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김원근 회원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였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현용 변호사와 30대 젊은 집행위원 2명을 추가 선임하는 임원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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