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옥중 한시' 특별기획전 개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2/21 [10:12]

'만해 한용운의 옥중 한시' 특별기획전 개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4/02/21 [10:12]
   
▲ 옥중감회(獄中感懷) 한용운 시, 청음인 씀.(사진=남한산성 만해기념관 제공)

[분당신문]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3∙1절 95주년을 맞이해 3월 1일부터 30일까지 만해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만해 한용운의 옥중 한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국 광복을 위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희생으로 21세기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나, 종종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그 고귀한 애국 애족 정신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될 이 특별전은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이 사회를 이끌어갈 우리들에게 만해 한용운 선생의 민족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의식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특별기획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민족독립을 위해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민족자존심을 지킨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옥중 한시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한용운의 옥중 한시 15점과 한글시 ‘무궁화 심으과저’등 총 16점과 3∙1운동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석주 스님과 현담 조수현 교수, 청음인, 비월 오정교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만해기념관 관계자는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인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서 벗어나 민족의 자존을 지켜내려는 국민적 염원을 담고자 노력했다.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옥중 한시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 우리 문화예술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전하면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과 독립의지는 지금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는데 정신적인 지표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기약되기를 바라며 이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덪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