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학교' 또래 지킴이 리더 양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5/14 [13:38]

분당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학교' 또래 지킴이 리더 양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5/14 [13:38]

   
▲ 분당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폭력 예방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분당신문] 분당경찰서(경무관 조종완)는 13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 지킴이’ 선도그룹으로서 교내 자율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총 32명(중학교 20명, 초등학교 12명)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명예경찰소년단은 중학생과 초등학교 4∼6학년 중 리더쉽이 뛰어나거나 장래 희망이 경찰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것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은 다소 안정화 되었으나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과 함께 사이버폭력․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 명예경찰소년단은 경찰서내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직접 사격 체험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범한 명예경찰소년단은  규정 복장을 착용하고, 지도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교내순찰 선도, 친구맺기 또래상담, 바른말 쓰기, 불우이웃 봉사활동 등에 따른 표준모델을 지속적으로 컨설팅, 지원할 방침이다.

발대식에 앞서 경찰소년단은 활동요령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후 경찰사격장에서 시뮬레이션 권청사격을 체험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및 경찰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자긍심 고취와 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당경찰서 조종완 서장은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는 풍조가 우리사회를 밝게 하지 못한다"면서 "명예와 책임이 있는 명예경찰소년단은 위험에 처한 동료학생을 도와주길 바라며,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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