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종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엄마의 힘으로 장애인과 서민을 지키겠습니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5/18 [09:55]

김미종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엄마의 힘으로 장애인과 서민을 지키겠습니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5/18 [09:55]

▲ 김미종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장애인 출신 재선의 남편이 끝내 공천을 받지 못하자 부인 김미종(46) 장애인부모회 성남지부장이 타선거구(성남시 분당구 정자1.2동) 무소속 출마를 선언, 15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미종 후보는 “지역 일꾼을 뽑는 자리가 아닌, 계보를 만들고, 줄 세우기를 통해 공천장을 쥐어든 현실에 대해 안타깝다”고 표현하면서 “올바르지 못함이 정답인양 만들어 버리는 현실 정치가 너무나 싫었기에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미종 후보는 “정당 기호가 아닌, 정자동을 사랑하고 발전시킬 적임자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다”며 “3만7천여 장애인과 10만여 명에 달하는 가족을 대변하고, 성남시의회 최초로 진출한 장애인 남편의 명예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미종 후보는 “성남시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고자 한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고, 시장에게 아부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주민의 힘을 믿고 당당하게 맞서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미종 후보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성남시지부장, 성남시장애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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