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 시민 예식 공간으로 활용

정자역 앞 편리한 교통망... 연간 7천만원 재원창출 전망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9/28 [07:28]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 시민 예식 공간으로 활용

정자역 앞 편리한 교통망... 연간 7천만원 재원창출 전망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1/09/28 [07:28]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재단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민의 예식 컨벤션 공간으로 킨스타워를 공휴일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편리한 교통망의 정자역 바로 앞에서 각종 예식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공휴일 행정재산 임대 및 활용으로 연간 7천만원의 신규 재원을 창출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킨스타워 대강당은 교통과 시설, 접근성 등의 유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공휴일에 연평균 2건도 안 되는 대관실적을 기록해 사실상 평일(연평균 84건)에만 사용되는 한계를 보여 왔다.

 시와 산업진흥재단은 행정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유사사례와 관련 규정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이번 예식 컨벤션 공간 활용을 결정했다.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개 전자입찰을 거쳐 ㈜블루코스트를 킨스타워 컨벤션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공휴일 예식공간 대관이 민선5기의 시민중심 시정방향과 시 재정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으로 진행할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편리한 주차시설, 쾌적한 실내 공간 등 킨스타워의 경쟁력이면 관외로 빠져나갈 예식 컨벤션 수요를 성남지역으로 일부 흡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컨벤션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재원은 산업진흥재단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예산으로 전액 활용할 계획이다.

2005년에 준공된 킨스타워는 연면적 5만1,915㎡의 27층 랜드마크 건물로, 외국인 투자기업 6개사, 국내 정보기술(IT)·생명과학기술(BT)·콘텐츠 기업 15개사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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