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노동자 대회 열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7/04 [18:34]

성남지역 노동자 대회 열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7/04 [18:34]

[분당신문]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제124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성남지역 노동자대회가 산성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5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 4월 26일로 예정됐던 대회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연기된던 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총 61명이 성남시장 표창(33), 한국노총 표창(8), 기관 표창(20)을 받을 예정이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노동절 결의문 채택, 복지관 에어로빅팀과 노동 율동패 ‘들꽃’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성남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약 31팀, 40명이 참가하는 ‘열린 음악회’가 열린다. 성남시근로자복지관 스포츠댄스팀 공연과 초청가수 안성녀, 박아랑, 나영웅의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연주, 마술공연, 청소년 힙합댄스팀 공연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축하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사랑의 먹거리 장터’가 차려져 이날 운영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과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족에게 전달한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전왕표 의장은 “노동자 권리와 존엄성을 기념하는 전 세계 노동자들의 축제 의미를 살려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면서 “성남지역 2만7천여명 조합원을 위해 근로환경 개선, 비정규직 차별철폐, 경제위기 극복 등 한국노총 성남지역 지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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