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경유하는 수도권남부 동서철도 건설 '촉구'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 대표 발의로 도의회 통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0/02 [10:51]

성남 경유하는 수도권남부 동서철도 건설 '촉구'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 대표 발의로 도의회 통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0/02 [10:51]

   
▲ 경기도의회가 촉구 결의한 성남을 경유하는 도로의 설계도면이다.
성남시를 경유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수도권남부 동서철도 건설 촉구결의안'이 경기도의회 제261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제261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윤은숙 의원(민. 성남4)이 대표 발의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수도권남부 동서고속철도 건설 촉구결의안'을 의결했다. 수도권남부 동서고속철도 건설촉구결의안의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인천역→월곶역→KTX광명역→성남(판교)→광주→이천→여주→서원주→평창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도의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월곶과 성남(판교)은 물론 KTX광명역 경유하는 고속철도가 수도권과 충청 및 영․호남권을 흡수할 수 있고, 평창올림픽 이후 경기남부권의 교통․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IOC로부터 평창까지 68분대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요구받은 정부는 기존의 중앙선인 서울역~청량리~용문~서원주~평창노선을 검토하고 있으나, 107분이라는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노선 채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조정식 국회의원(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및 인천 중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상은 의원 등은 경기도의회가 건설을 촉구한 노선을 추진하고 있어 국회에서의 논의과정에서 결의안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은숙 의원은 "성남시와 경기도 남부권의 경제․교통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뜻을 모아 결의안을 발의하고, 초당적으로 채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반드시 경기도 남부권의 동서철도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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