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동, 감자캐기 체험 마련

바르게살기 판교동위원회, 판교제2어린이집 등이 참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7/12 [13:43]

판교동, 감자캐기 체험 마련

바르게살기 판교동위원회, 판교제2어린이집 등이 참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4/07/12 [13:43]

   
▲ 판교동 소재 어린이집 원아들이 감자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판교동 주민센터(동장 유호국)는 지난 10일 판교동 578번지 친환경 농업체험자연학습장에서  '꼬마농부와 함께하는 감자 캐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감자캐기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유휴지(차량등록사업소 예정부지) 땅을 농업체험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해 지난 4월 씨감자 40㎏을 바르게살기운동 판교동 위원회(위원장 방병건) 위원들이 함께 심고 가꿨다.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판교동위원회 회원 8명과 판교제2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 40명, 인솔교사 등 모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꼬마 농부가 되어 직접 흙을 만지며 땅 속에 숨어있는 감자를 캐는 기쁨과 함께 자연학습장에서 자라고 있는 고구마, 옥수수 등의 작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면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 

이날 감자 400kg를 수확해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나눠주었으며, 200kg의 감자는 금곡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바르게살기운동 판교동 방병건 위원장은 “감자가 익어가는 지난 3개월간, 삭막한 도심 한 가운데 판교동 주민들은 친환경 녹색공간에서 정서적 위안을 삼을 수 있었고, 이제 수확한 감자를 기부함으로써 우리 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작지만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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